부모님이나 가족 중 청력이 떨어지신 분이 있으면, 한 번쯤 보청기 구입을 고민하게 되죠. 막상 알아보면 가격도 꽤 나가고,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도 헷갈리기 마련이에요.
저도 최근에 부모님 보청기를 알아보다가, "나라에서 보조해주는 제도는 없을까?" 하는 궁금증이 생겨 직접 찾아봤고, 그 정보를 공유드려요.
🎧 보청기 가격, 생각보다 부담스러웠어요
일반적인 보청기 가격은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, 성능 좋은 디지털 보청기는 100만 원~200만 원 이상인 경우도 많더라고요. 양쪽 귀에 착용해야 하는 경우엔 두 배로 부담되죠.
그래서 본격적으로 국가나 지자체에서 보조해주는 제도가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어요.
🧾 청각장애 등록자라면 정부 지원 가능!
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청각장애 등록 여부에요.
보건복지부에서는 장애인등록이 되어 있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청기 구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.
✅ 지원 조건
- 청각장애로 등록된 장애인
- 보건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신청 가능
✅ 지원 금액 (2024년 기준)
- 최대 약 **131만 원(고시금액 기준)**까지 지원 가능
- 단, 구입한 보청기가 고시에 등록된 제품이어야 함
✅ 필요한 서류
- 장애인등록증 또는 복지카드
- 청각장애 진단서
- 보청기 구입 영수증 및 세부 견적서
- 담당 의사의 처방전 (청능사나 이비인후과 전문의)
이 지원금은 구입 후 사후청구 방식으로 진행되며, 1인당 5년에 1회 지원됩니다.
👴 노인을 위한 별도 보조 제도도 있어요
청각장애 등록은 되어 있지 않지만, 65세 이상 어르신 중 청력 저하가 심한 경우 일부 지자체에서는 별도 지원사업을 운영하기도 합니다.
예:
- 서울시 일부 자치구에서는 저소득 어르신 대상으로 보청기 지원 사업 운영
- 보건소에서 청력검사 → 지원 여부 결정 → 보청기 업체 연계
지자체마다 예산과 사업 유무가 다르기 때문에, 관할 보건소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.
💡 실질적인 꿀팁 – ‘보조금24’ 활용해보세요
정부에서 운영하는 보조금24 사이트에서는 본인에게 해당하는 보조금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있어요.
‘보청기’로 검색하거나, ‘노인복지’, ‘장애인복지’ 카테고리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.
보조금24 바로가기📝 마무리 – 조건만 맞으면 꼭 활용하세요!
저는 처음에 "보청기는 그냥 개인이 사는 거겠지"라고만 생각했는데, 장애 등록 여부나 연령에 따라 나라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정말 유용했어요.
만약 부모님이나 본인이 보청기 구입을 고민 중이라면, 한 번쯤은 보건소나 국민건강보험공단, 보조금24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.